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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의 입이 열리다
  • 편집부 기자
  • 등록 2025-11-16 07:09:49
  • 수정 2025-11-20 2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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벙어리의 입이 열리다


세계로선민교회 김현두, 고희인 목사님의 세미나에 참석해서 성령의 역사로 변화된 어느 목사님의 고백이다. 그 목사님은 처음에 세미나에 오셨을 때 아내한테 “사랑해, 미안해, 고마워” 이 세 마디 하기가 어려워서 그 말을 하는 것이 소원이었을 정도로 말이 안 되는 분이었다. 그분의 간증이다

 

나는 오랫동안 너무 큰 고통 중에 있었습니다. 항상 마음이 답답하고 목회, 가정과 자녀 그 어느 것 하나 해결하지 못하고 생각과 언어가 막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김현두 목사님과 고희인 목사님의 세미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세미나와 성경 신학원에 등록하여 충격적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내가 깨닫게 된 것은 오랫동안 내 입을 말 못 하게 막고 있던 것이 어둠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는 학문적인 신학 체계가 아닌 진정한 영적 체험 즉, 영적 어둠과 치열한 싸움 중에 내 입술이 열리고, 언어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와 설교가 열렸습니다. 사람 앞에서 단 두 마디 내뱉는 것조차 어려웠던 내가 말이 열리는 것을 체험했습니다. 

 

30년 동안 목회하면서 체험하지 못했던 고통을 행복으로 바꿔 내는 놀라운 기적을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놀라웠고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설교 한편만 제대로 외워서 할 수만 있어도 교회를 옮길 수 있었는데 그것조차 어려워서 할 수 없었던 저였습니다. 목회자들 앞에서도 일상생활에서도 항상 말이 부담되어 다른 사람과 대화를 제대로 못 했습니다. 나는 모든 주위의 목사님들과 가족들에게 말 없는 사람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목회 초기에 어느 목사님이 ‘목사님은 말이 그렇게 없어서 어떻게 목회하려고 해.’하던 말을 들었던 나였습니다.

얼마 전, 저희 교회에서 시찰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의 내 모습과 너무도 다르게 20분 이상을 원고도 안 보고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이었습니다. 제가 느끼기에 이전에 없던 힘 있는 설교가 나왔습니다.

저 자신도 놀랬고 한 목사님은 ‘말 못 한다는 소리 이제는 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은혜받았습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다른 분들께도 은혜받았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냐고 주위에 목회자들이 궁금해했습니다. 주위 사람들 보기에도 눈에 띄게 큰 변화였습니다.

 

얼마 전, 딸아이가 진로를 놓고 고민한다는 소식을 듣고 용기를 내서 전화를 했습니다. 딸과 쉬지 않고 이야기를 하게 됐고 처음으로 딸과 대화를 하는데 내 이야기를 막지 않고 들어가며 동감을 해줬습니다. 한참을 통화한 후 전화를 끊고 대화 시간을 보니 1시간을 통화하였습니다. 나 스스로가 이렇게 긴 시간 통화했다는데 놀랐습니다. 나는 평소 그 누구와 대화든 통화든 이처럼 긴 시간을 말한 적이 없었습니다.

 

나 스스로 내 말 문이 열리고 입술이 열려 말하게 됨이 신기하기까지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성령의 역사였고 어둠과의 끊임없는 싸움이었고 그 싸움 끝 믿음의 승리를 체험하는 날들이었습니다. 모든 것이 살아계신 하나님 능력의 역사하심입니다. 

 

목회자 세미나를 통해 배우고 또 많은 목사님이 교제해 주시면서 힘과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턱없이 부족하지만 나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의지하며 마지막 때 추수할 것은 많은데 추수 군이 적다 하시는 주님의 말씀을 마음 판에 새기며, 내 마지막 때 영적 추수꾼이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 보려는 소망과 기대를 해 봅니다.

 

지금까지 내 모든 것들의 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힘들 때마다 상담을 통해 기도 해주신 세계로 선민교회 김현두 목사님과 고인희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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