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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교회 성전 건축 이야기 “개척교회 월세교회에서 성전건축까지”(장바울목사)
  • 편집부 기자
  • 등록 2025-11-15 13:10:41
  • 수정 2025-11-15 13: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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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리교회 창립 11년 만인 2021년 1월부터 저희 사모님과 기도하던 중에 저희 교회가 월세 건물로 지내는 것보다 상가 건물 한 칸을 매입하여 그곳에 정착하여 교회를 세워가는 것이 더 낫겠다는 감동을 하나님이 주셨습니다.

 

 그 당시에 저희 교회 상황은 겨우 월세를 낼 정도의 상황이었고, 성도의 수는 25명 정도 수준이었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는 건물 한 칸을 매입한다고 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강권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믿음이 아닌 막연한 바람과 시작이었습니다. 그래도 저희 사모님과 계속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을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가는 부동산마다 “건물 매매 자금을 얼마나 가지고 있습니까?” 이렇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사실 저희는 아무것도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질문을 받을 때마다 난감했고, 그냥 건물을 알아봐 달라는 말만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건물이 나오는 곳마다 계속 보러 다녔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전염병이 창궐한 시기였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였기 때문에 반신반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4월 어느 날 한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땅이 나왔는데, 땅 주인이 시세보다 훨씬 싸게 땅을 내놓았다는 것입니다. 정말 시세보다 싸게 내놓았습니다. 땅 면적이 84평이며, 평당 650만 원이었습니다. 그래서 총땅값이 5억 4천5백만 원이었습니다. 

 

 그래서 고희인 목사님께 기도를 받으며, “이 땅이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주신 땅이 확실히 맞다면 하나님, 1억을 저희에게 만들어주세요. 그러면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순종하겠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증표를 구하는 기도를 하기로 했다고 상담을 받았더니 그렇게 해 보라고 하셔서 그때부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증표기도를 저와 저희 사모님, 둘만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도한 지 약 한 달이 지나자 놀라운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저희가 기도하던 대로 1억의 거액이 만들어졌습니다. 이 1억은 저희 힘으로 만들 수 없는 아주 거액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거액의 1억이 놀랍게 만들어졌습니다. 기묘한 하나님의 방법으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래서 고희인 목사님께 상담을 했더니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의 인도를 받고 가나안까지 들어갔다고 하시면서 목회자가 성도들의 말을 듣고 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성도들에게 담대하게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며 이끌고 가는 것이라고 하셔서 저도 담대하게 예배시간에 성도님들에게 하나님께서 성전건축을 하라고 하셨다고 선포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부동산에 찾아가서 1억으로 계약금을 치르고 계약서를 썼습니다. 이제 나머지 잔금을 준비를 해야 했습니다. 잔금 날짜가 7월 31일이었습니다. 감사와 감격가운데 계약금을 치르고 계약서를 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한 마음이 찾아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러다가 계약금 1억을 날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엄습해 왔습니다. 너무나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희인 목사님을 찾아가서 상담을 했습니다. 그러자 고희인 목사님께서 저와 저희 사모님에게 ‘하나님이 일하시면 안 될 일이 없으시다는 확실한 믿음이 없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사실 저는 믿음이 너무 없는 목사였습니다. 고희인 목사님께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확실히 가지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믿음을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대출은행을 알아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4억 1천만 원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계약금을 제외하고 나머지 5천만 원이 부족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하나님의 은혜로 여기저기 지인들이 빌려주고, 성도들의 십시일반의 헌금으로 이 나머지 금액이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성전부지 매입이 하나님의 은혜로 순조롭게 잘 마쳐졌습니다.

 

 이제 설계사무실과 종합건설회사를 섭외해야 하는데, 사실 건축비가 마련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사실 빠른 시일에 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건축을 시작해야 하는데, 건축비가 준비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건축설계와 건설회사를 섭외한다는 것은 막연한 일과 같았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두려움과 염려가 엄습해 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또다시 고희인 목사님께 상담을 받고, 기도를 받으러 찾아뵈었습니다. 고희인 목사님의 말씀이 아직도 믿음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확실히 믿는 믿음을 가지라고 권면해 주시고, 간절하게 저희를 위해서 기도해 주셨습니다. 힘이 났습니다. 확신이 생겼습니다. 믿음으로 설계사를 만나고, 그리고 건설회사를 알아보았습니다. 건축비 견적이 상상 외로 많이 필요했습니다.

 

 설계사무실을 정하고, 설계도면을 제작하고, 건축허가가 10월 하순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건설회사를 섭외하는 일은 더뎠습니다.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제약을 많이 받았던 시기라 건설회사 섭외가 원활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12월 하순경에 어떤 한 건설회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건설회사가 건축비를 저렴하게 해서 건축을 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희망이 생겼고, ‘이제야 비로소 성전 건축이 시작되는구나!’ 했습니다. 이제 건축을 해 주기로 약속을 하고 2021년도가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2022년도가 시작되자마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발발했습니다. 그래서 원유가, 자재비, 인건비, 모든 비용이 천정부지로 올랐습니다. 정말 절망적인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래서 건축을 해 주기로 한 건설회사가 여러 가지 이유로 갑자기 성전건축공사를 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또다시 절망과 두려움이 찾아왔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성전부지를 매입하면서 받았던 대출금 이자가 한 달에 약 300백만 원가량 되었고, 그리고 지금 있는 교회건물 월세도 지불해야 되고, 공과금, 여러 가지 비용을 계산해 보면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성전건축공사가 불가능한 상황으로 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 힘들고, 절망과 두려움이 찾아올 때마다 고희인 목사님께 찾아가서 상담을 받고, 위로받고, 격려를 받고, 기도를 받아서 힘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받을 때마다 믿음을 가지라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으라고, 심령성전을 잘 준비하라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성전건축은 건물을 짓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 아니라 목회자의 심령성전을 잘 짓는 것에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심령성전을 잘 준비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그 어려운 상황들을 잘 이겨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이제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마음은 계속 답답하고, 걱정이 밀려왔지만 고희인 목사님의 권면과 위로와 기도에 힘을 입어서 하나님을 온전하게 믿고 나아가도록 힘을 썼습니다. 계속해서 속에서 염려와 두려움과 절망이 올라오지만 그래도 계속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믿고, 그리고 모든 것의 초점을 심령성전을 건축하는 일에 더 노력했습니다.

 

 2022년도 1년이 그냥 무능한 기간처럼 흘러갔습니다. 그래도 저와 저희 사모님은 심령성전건축에 더 집중하려고 노력하고, 사역하며, 기도하며 이겨내고 있었습니다. 22년도가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성도님들이 요동하지 않고 목회자의 말을 듣고 함께 잘 따라오는 것입니다. 한 명도 낙심하지 않고, 그리고 목회자를 대적하지 않고 함께 나아갔습니다.

 

이제 2023년이 되었습니다. 4월 중순에 어느 교회 안수집사님이 계시는데, 저희 큰딸의 친구 아버지가 기초콘크리트 공사를 하시는 분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분하고 만나서 기초공사를 시작하기로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조건이 기초공사할 수 있는 초기 자금 1천만 원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지인이 빌려줘서 기초공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공사는 직영공사로 하기로 했습니다.


                                                           성전착공 감사예배


                                                               기초공사


그래서 5월 7일 주일 오후 3시에 김현두목사님을 모시고 갈릴리교회 성전건축 기공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5월 16일부터 이제 성전건축 기초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순조롭게 기초공사가 6월 2일까지 잘 마쳐졌습니다. 

 

                                                          기초공사 완성


                                                       갈릴리교회 철 기둥 세우는 모습


이제 철 기둥을 세우고, 판넬을 붙이고, 성전 내부 바닥공사까지 마무리가 됐습니다. 이제 내부 설비공사와 외부 주차장공사, 조경공사, 배수공사가 남았습니다. 저는 건축공사를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공사를 해야 하는지를 잘 몰랐습니다. 제가 늘 신경 썼던 것은 공사비가 얼마가 필요하고, 그리고 그 공사비가 지금 준비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성전 내부 공사 중


그래서 늘 위축된 마음으로 공사현장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전히 제 안에 불신앙과 의심과 염려와 두려움이 계속 일어났습니다. 오직 돈이 있어야 건축공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고희인 목사님이 믿음을 가지라고, 심령성전을 잘 지으라고 조언해 주셨습니다. 

 

제가 건물건축공사가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뭘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라서 공사가 더 진행되지 않고 멈춰져 있었습니다. 내부 설비공사와 외부 주차장공사, 조경공사, 배수공사가 남아 있었는데, 공사 진행을 할 방법을 몰라서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하나님께서 고희인 목사님을 통해서 건축공사에 경험이 많으신 설재문 목사님을 보내주셔서 그때부터 성전건축 공사를 설 목사님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진행하던 중에 철기둥을 구입할 때에 저희 사모님의 카드로 대금을 지불했는데, 그 카드값이 밀려서 카드가 막히고, 심지어는 카드값을 못 냈더니 카드사 채권팀에서 저희 집에 붉은색 압류딱지를 붙이고 가는 일이 벌어졌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잘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공사 진행 중에도 여전히 저는 믿음이 부족했고, 건축비가 모자랄 때에 공사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희인 목사님의 조언을 통해서 믿음으로 공사를 진행해 나갈 때마다 그때그때 필요한 공사비가 준비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이 없어서 공사가 없는 상황에 공사를 진행해 가는 저는 죽을 것 같은 심정이었습니다. 그래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나아갔더니 성전건축 공사가 다 마쳐지고, 성전준공허가가 나왔습니다. 

 

성전건축 완공이 되었는데,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하셨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믿음 없는 것을 가르쳐 주시고, 심령성전을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바꾸어 가도록 권면해 주시고, 기도해 주시고, 이끌어주시고, 상담해 주신 고희인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강대상에서 본 성전 내부 모습


                                                        뒤에서 본 성전 내부 모습


                                                              완성된 외부 모습


불가능한 일이 가능해지는 현장을 보면서 저는 정말 하나님의 위대하심과 전능하심을 보았고, 체험했습니다. 저희 교회가 성전부지를 매입해서 성전을 건축한다고 하고 계속 진행이 안 되는 것을 보고 주변에 있는 지인 목회자들은 교회가 큰 어려움을 당하기 전에 빨리 땅을 팔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능력은 나타나셨고, 저희 교회를 통해서 하나님이 얼마나 위대하신가를 멋지게 보여주셨습니다.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저희 자녀들이었습니다. “야! 하나님이 하셨네! 우리 교회도 하나님이 하시면 되는구나!” 하는 것을 깨닫고, 더욱 열심히 주의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교회 성도님들은 목회자를 신뢰하고, “하나님이 이렇게 우리 목사님을 붙들어서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던 성전건축을 하게 하셨구나!” 하는 것을 확신하며 목회자를 존중하며, 순종하며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고, 축복임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갈릴리교회 입당 감사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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